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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Column

미.수.다 논란...

어떻게보면 그것이 한국의 현주소라고 말을 할 수도 있고 공영방송에서 아무런 편집없이 (물론편집은 있었겠지만) 방송 자체를 두고 심의를 두지 않았던게 아닌가 생각이 되긴 됩니다. 물론 여자 입장에서만 보고 제목도 그러하듯이 미녀들의 수다 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여성들만 우루루 나와서 수다떠는 형식의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미녀들과 세계 각국의 미녀들이 나왔던 미녀들의 수다는 왠지 많은 논란과 그 진위여부를 떠나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기에 충분했네요. 다시보기 본방 시청률 그 어느때보다 높았고 그와 비례해서 그 논란또한 지구가 떠나갈듯이 커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개념없는여대생의 남자까기 프로젝트 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비유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개인의 생각이 다 다른것을 그리고 그것이 마치 모든 여성들의 대변인인양 말을 해버린 것을 이제 덮을 수도 없는것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에 웃자고 넘기기엔 너무나 심해져버린게 사실입니다. 모든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는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본방을 보지 않고 그부분만 편집된 영상과 다운로드를 이용한 영상을 보긴했지만 개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듯한 발언이라서 그냥 웃으며 넘기려 했으나 이것이 기사화 되고 사회의 이슈화가 되는 과정에서 너무나 커져버린 시점에서 냄비근성의 대한민국 성향이 또 나오는것이 참으로 어떻게 보면 씁쓸합니다. 계속 끌어가는 상황도 아니라 어차피 한번 끓어오르고 몇일 지나면 똑같을 텐데 말이죠.

언론도 방송에서 패널의 말 실수가 이렇게 까지 커질필요가 있나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쩌면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사건도 언론의 공개로 인해서 모르는 사람까지 알아버리고 특정인들을 까대는 성향이 나오고 제가 활동하는 한 커뮤니티에선 이미 그 사람의 연락처와 신상정보까지 다 공개가 되어버렸더군요. 다시한번 인터넷이란게 너무 무섭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논란은 역시 참여한 한국의 대학생들에 답변이었습니다. 데이트 비용은 꼭 남자가 내야한다 자신의 키가 170cm니까 적어도 최소한 180cm는 되야한다 돈만있으면 결혼까지 오케이다 라는 발언들은 충분히 논란이 되기에 나쁘지 않은 소재이고 또한 충분히 대한민국의 여성은 돈만밝히는 종족이다라고 외부의 놀림을 받기에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재미를 위해 즉 이런거 그냥 웃고 넘기겠지 뭐 일부만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송을 내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재미를 위해서.. 하지만 그 여파는 너무나 커졌네요.

뭐 거기까진 괜찮습니다. 그러나... 대본이 있고 그 대본에 충실했든 아니면 대본에 플러스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했든 간에 논란은 이미 벌어진것이고 엎질러진 물이 된건 사실인 상황에서 그 대학생 여자분의 후기비슷한 글들이 캡춰되고 복사되고 붙여지고 올라오면서 많은 논란이 된것은 자기는 할말 다했다는 식의 얘기가 더욱 논란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관점에서는 그러는게 맞습니다. 자기가 만나고 싶은 남자는 자신보다 키가 커야한다 라는게 자기 주관이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대한민국의 주관은 아니었나 봅니다. 우스개 소리로 자신은 미니홈피를 당분간 닫아놔야겠다. 우리에게 안티팬들이 생길거 같다. 라고 하지만
이미 많이 생겨버렸고 어딜가도 욕먹게 생겼습니다. 대대적으로 "난 180cm이하의 남자는 만나지 않는 콧대높은 한국의 학생입니다."를 공중파에 나와서 얼굴도 까대비고 공식적으로 누설을 해버렸으니까요. 그 여파는 너무나 큰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씁쓸하네요.

그래도 뭐 바뀌지 않는건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몇일 지나면 똑같다는겁니다. 단 그 몇일동안은 그녀가 괴롭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뭐 흔히 말해서 테러도 좀 많이 당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자기 주관을 펼치겠지요. 내가 이러이러한 남자 좋아한다는데 당신들이 해준게 있냐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고 정말 질질 짜면서 한쪽 구석에 짱박혀있다가 사태가 좀 무마될 때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본인 선택입니다. 어쨋든...
이로이해서 어느부분에서는 대한민국망신이다. 정말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이 넘쳐난다는 말인가
남자들은 여자만나기두렵다 라는 분들 많으신거같은데... 그냥 한마디만 하자면. 어디까지나 그건 그 여자들의 주관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에 그런여자들이 수두룩하다면 현실직시해서 결혼은어떻게하고 연예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절대 안되는 말입니다.

일부의 잘못된 주장인하여 쉽게 말해 소수의 의견때문에 다수가 피해보는 상황이 지금 발생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좀 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해교전도 일어났었는데 서해교전에 대한 내용은 조금도 언급이 되지 않은채 어떤 여대생의 발언으로만 확대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고. 서해교전이 심해지면 전쟁도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뭐 그냥 잘 처리된거 같긴하지만) 여대생의 발언때문에 그러한 사건이 묻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중요한거지 질질 끄는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나 씁쓸한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나는 관계 없습니다란 식으로 글을 쓰는게 조금 찔리기는 합니다만... 바로 봐야할건 바로 봐야한다는 마음에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가 그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것입니다. 그냥 뭐 저런게 다있어?에서 비롯되었지만 이사람도 까고 저사람도 까고 하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저거 완전 죽일것입니다 라면서 동요하다보니 나도 한패거리가 되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슈화가 되는건 좋지만 본인 입장도 조금은 생각을 해서라도 이쯤에서 그만하는것은 좋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약이겠지만 그 발언으로 인해 그 학생이 입었을 피해에 대해서도 조금은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자신이 한 말 실수에대해 깊이 생각한다면 죄송하다고 할것이고 나는 할말을 정당하게 했다면 그게 왜 잘못이냐고 따질테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것도 그 사람의 선택인것을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되든 그냥 조용히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